개인적으로 '아! 정말 즐기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는 회사가 있는데, 바로 큐브웍스(http://www.cube-works.co.jp/) 입니다. 메이와덴키 프로젝트등 오토매타(automata) 창의적 희소성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집단입니다. 이족보행 건캐논에 사용된 핵심바디는 큐브웍스가 2003년에 발매한 'CAM-10' 입니다.
'CAM-10' 은 큐브웍스 2001년 발매한 표한 'CAM-08' 의 기능을 압축하고, 크기를 축소한 모델로, 15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로봇다운 이족보행을 경험할 수 있는 감성제품입니다.
현재 퍼스트건담, 건캐논, 건탱크로, 움직이는 V작전 세트를 제작중입니다. 1탄은 건탱크였고, 이제 두번째네요.
건탱크 이후, 퍼스트와 건캐논에 적합한 움직이는 소체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최적합하다 여겨져 선별한 것이 'CAM-10' 입니다. 'CAM-10' 은 단일건전지 - 단일모터로 이동하며 팔과 머리를 흔드는 오토메타 킷입니다.
'CAM-10' 과 함께 사용된 주요 부품은, SD 건캐논, HY2M 건캐논헤드, 컬러는 군제캔스프레이, 프라플레이트 등 입니다.
제작에 앞서 가장먼저 'CAM-10' 본체를 분해합니다. 나름 스넵타이드 방식으로 제작되었지만, 빈틈없는 접착질로 인해 분해가 나름 까다롭습니다. 절삭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외장의 두께등이 줄어들때 작동장치의 움직임이 방해되기 때문에 에칭소우나 레이저소우를 이용한 절삭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분해전에 미리 사진을 찍어 재조립에 대한 준비가 요구됩니다.
아래 사진은 몇가지 제작과정입니다. 팔 부분의 위쪽에 SD 킷의 것을 사용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SD의 폴리캡으로 간단하게 열결 할 수 있습니다.
헤드는 MG 킷의 것인데, 헤드 하나때문에 나머지를 정크화 시킬 수는 없어서 HY2M 헤드 1번세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화를 위해 사진과 같이 'CAM-10'의 눈부분을 잘라내어 사용했습니다. 몸통은 'CAM-10' 특유의 레트로함을 유지하고, 이전에 제작한 건탱크와의 디자인 연계성 확보를 위해 프라판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