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랫말 마지막에 연도를 외치는 이유는 정확히 어떻게 해서 나왔는지는 모르지만, 이것으로 보아 대략 1970년대부터 부르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로 여자 아이들이 손뼉치기 놀이를 하며 손짓과 표정으로 노랫말에 따라 간단한 율동을 엮어 부르기도 하며 고무줄 놀이에서 부르기도 합니다. 이를테면 전래동요적 성격을 가진 유아동요입니다.
역시 구전동요의 성격상 다양한 지역적 차이를 보였다. '계모와 언니들에게' 이 구절은 '새모와 언니들에게'라고도 불린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리고 전남 화순 지역에서는 '계모와 언니들에게 시발림을 받았더래요'라고 불렀다는 의견도 있었다. 시발림이라... 본 기자, 또다른 과제를 안고 간다.
특히 본 기자가 지난 기사에서 독자 열분들에게 답을 구했던 '싸바싸바알싸바'의 정체에 대해서는 정말 다양한 주장들이 쏟아졌다.
ㅇ 샤파샤파 하이샤파 경인상사라는 문구 제조업체에서 나온 연필깎이의 이름이다.
ㅇ 차바차바 아이차바 롯데 삼강에서 출시되었던 '아이차'라는 빙과류의 이름이다.
ㅇ 샤바샤바 아이샤바 해태에서 나왔던 빙과류 '샤베트'에서 나온 말이다.
ㅇ 싸봐싸봐 안에 싸봐 질내 사정을 유도하는 성적 유희어다(이거 보고 본 기자 화들짝 놀랐다).
ㅇ sob sob I sob 영어 sob (흐느껴 울다)에서 파생된 말이다.
ㅇ 소수 의견 : 서러워 서러워 아이 서러워, 슬퍼 슬퍼 아이 슬퍼
별로 중요한건 아니지만, 나중에 시간나면 샤봐샤봐와 천국백xx년도에 대한 의문을 풀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