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흑인분장이 인종차별이라는 사실은 대부분 인정한다.
인정하기 때문에, 핵심사항을 제외한 흑인의 아시아인 인종비하, 학생들의 의도나 영어작성 등 기타 사항을 문제시 삼고 있다.
2.
대한민국의 인종차별의 심각성이 드러난다.
한국에 경제적 기반을 둔 샘오취리의 입장에서 이번 발언은 소신 있는 용기다.
이에 대한 대부분의 반응은 '대한민국에서 돈 버는 흑인 따위가 감히 한국을 지적질 해!'라는 하대와 조롱이었다.
3.
대한민국의 민족주의 순혈주의가 역겹다.
샘오취리의 사과문 이후, 감히 한국인과 한국사회를 비판한 외노자의 최후라며
조롱하고 기뻐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더럽고 역겹고 추악한 한국인의 민낯이 드러나다.
개인적으로 샘오취리의 이번 발언을 지지한다.
흑인분장에 대한 샘오취리의 발언은 처음이 아니다.
이전에도 똑같은 문제를 지적하였고 이슈화되었고 많은 인종차별자들에 의한 집단공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소신을 꺽지 않고 다시한번 총대를 매고 용기내어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는 사과하였지만,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않길 바란다.
샘오취리의 언급으로 흑인분장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가 이슈화되었고, 이슈화를 통해 한국에 새로운 상식이 확산되었다.
그는 논란의 점을 찍었고, 이는 긍정적 변화의 파동을 불러일으켰다.
스스로가 믿고 옳다 여기는 신념을 꺽지 않길 바란다.
또한 국뽕차별주의자들이 나라를 말아먹는다.
개인적으로 국뽕에게 겸손이라는 단어를 상기시켜 주고 싶음.
오취리의 발언에서 사과까지가 해외 언론에서 보도된다면 어떠한 결과가 올까!
"샘오취리의 이번 발언이 불편했다면, 당신은 이미 국뽕차별주의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