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가 잘하는 것이 있다.
분노의 질주(폭력의 질주)
분노를 소재로하는 마케팅에 있어서 만큼은 최고의 수준이다.
영화 '언니' 역시 사회적으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배경으로 하는 폭력의 질주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어설프다. 어중간한 폭력의 질주로 깔끔하지 않은 뒷만을 남긴다.
분노를 싸지르고, 깔끔하게 치우지 못했다.
먹고 샆기 위해 마을주민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미성년 정신지체아 캐릭터 '은혜'를 꼭 만들어야만 했을까? 라는 분노를 갖게 된다.
감독, 배우, 연출, 그 누구도 영화를 위해 만든 은혜의 상처를 지우지 못했다.
감독, 배우, 연출, 모두가 결국 먹고 살기 위해 은혜를 희생시킨 쓰레기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