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O (Gantz: O, 2016)
현재까지 출시된 애니, 실사영화 중에서 가장 간츠 다웠다.(표현의 선택이 좋았다.)
그래도 만화책으로 본 간츠의 강렬함을 만족시켜줄 정도의 임팩트는 없었다.
간츠의 오사카 전투편을 배경으로 한다.
'O'는 Osaka 의 'O'
실사화에 접근한 일본의 작품의 고질적 문제에 수십차례에 걸쳐 실망하면서도
일본의 실사화 작품이 갖는 강한 끌림(캐릭터와 소재의 매력)에 이끌려 또다시 선택하고 보게 되었다.
나름 좋았지만, 그래도 원작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실망감과 실사화 접근 애니의 고질적 문제를 안고 있다.
불필요한... 흐름을 망치는
상황, 행동, 대화, 설명, 포기, 각오, 망설임 등등등등....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은,
화가 날정도의 캐릭터들의 낮은 지능과 판단의 느림이었다.
이렇게 불평을 늘어놓고 있지만..., 결론은 '다음편이 나오면 꼭 본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