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ガンツ / GANTZ)
2004년 간츠를 추천하는 글을 블로그에 남겼다.
드문드문 연재를 기다리다 잊혀지고,
애니와 영화가 선보였지만 ... 역시 원작의 강렬함에 누가 될 뿐이었다.
에로틱, 그로테스크, 초현실... 자극의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만화가 간츠였다.
한동안 잊고 지내다 오랜만에 찾아보니 완결이 되었다.
어떻게 결말이 될지? 작가 스스로가 뿌려놓은 전개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뽑아낼 수 있을지?
독자 입장에서도 염려될정도의 전개였다.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빈약했다.
시작의 강렬함만큼의 결말은 없었다.
그래도,
결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다.
결말이 없어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만화가 간츠였다.
결말은 없지만 수많은 영감을 남긴 만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