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1982년작, 아놀드 슈왈제네거 (Arnold Schwarzenegger) 주연의 원작을 좋아합니다.
(오늘날 상상하는 바바리안이라는 이미지를 완성했다고 봅니다.)
2011년의 리메이크작은 '아놀드가 아니라면 코난이랄 수 없어'라는 탄탄한 선입관을 갖고 ...
너무나 화려한 시각적 볼거리에 익숙해져 다시보는 것이 살짝 염려되지만,
상상의 전개에 있어서만큼은 8-90년대의 영화가 가장 풍성하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악역으로 등장하는 제임스 얼 존스(James Earl Jones) 가 마지막에 코난을 향해 'My Son'을 외치죠.
제임스 얼 존스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다스베이더의 목소리를 연기하는데,
1983년 작품 '스타워즈 에피소드6'에서 'I'm your father'를 외치죠.
묘하게 같은 느낌입니다.
관련 영화로는,
1984년작 코난 2 - 디스트로이어
1985년작 레드소냐
2011년작 코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