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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덕.

Dunpeel 2026. 11. 8. 15:56

1967년 12월 20일.

대한민국 필드 하키 선수.

1988 서울 올림픽 게임 은메달.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금메달

1990 베이징 아시안 게임 금메달

체육훈장 맹호장과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스포츠 국민영웅.

 

1995년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다가 자녀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역이민을 했다.
1999년 6월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사고로 장남을 잃는다.

참사 직후 정부가 화재 원인을 엉터리로 규명하고,

사고책임자들의 처벌이 터무니없을 정도로 가볍게 나온 것에 분노한다.

 

김순덕은 "이 나라에서는 달라질 것이 없다"고 분노하며, 모든 훈장을 반납하고 뉴질랜드로 영구 이민을 떠났다. 

현재 대한민국 국적과 뉴질랜드 영주권을 유지한 채 오클랜드에 거주하며 재외국민 신분으로 살고 있다.

 

총 23명(유치원생 19명, 성인 4명)이 사망한 씨랜드 화재 참사의 주범 박재천.

씨랜드 원장 박재천은 징역 1년에 금고 4년,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재천과 일가는 현재 '씨랜드참사추모공원' 바로 옆, 화재 참사 현장에 상업시설을 조성.

지역 공무원과 지역 언론의 지원하에 화성의 명소 야자수마을 식물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 나라에서 달라진 것은 없다.

 

1999.08.16 경향신문 23면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