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enmaker
2화를 보고 중단했다.
2화만으로 결말이 보이는 드라마다.
시청을 중단한 이유는, 주연의 연기가 거슬리기 때문.
주연배우 김희애의 연기가 불편하다.
연기를 잘하려는 지나친 노력이 상당한 피곤함을 전달한다.
24시간 내내 감정을 표출하는 사람은 없다.
김희애의 배역은 기업의 냉정하고 전략적인 해결사다.
그런 김희애가 시종일관 감정을 표출한다.
연기 욕심이 과하다. 과해서 불편하다.
배역에 스며들지 못했다. 그냥 연기 잘하는 자신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두번째로 불편한 연기가 조연 윤동주역의 배우 기도훈이다.
그냥 배우로서 준비 자체가 안 돼있다.
지나치게 연기력이 높은 김희애와 마주하는 씬은... 처참한 오글거림이다.
세번째로 불편한 부분은 배우의 메이크업이다.
은서진 역의 윤지혜.
재벌가의 피부관리와 메이크업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하다.
좋았던 점은,
은채령역의 김새벽의 연기가 좋았다.
배우의 힘이 부족해 분노의 표출에 있어 에너지가 부족한 것은 아쉽지만,
역할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좋은 연기였다.
그리고,
백재민역의 류수영 연기가 좋았다.
방송에서 떡볶이나 만드는 사람이 아니었다.
특히, 서이숙 배우에게 뺨을 맞는 장면에서 찰나에 감정선이 변화되는건 명연기였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의 시대는 끝난것 같다.
연기를 연기하지 않는 배우의 시대인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