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오후 시간대 KFC 매장 2층.
어린 커플이 치킨을 안주삼아 외부반입한 캔맥주를 마시고 있다.
치킨과 맥주, 너무나 자연스러운 조합이지만 룰을 어긴 어색한 풍경.
영국인지 독일인지 생맥주를 판매하는 패스트푸드점을 본 기억이 있다.
국내에선 관련법령에 의해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주류 판매가 불가하다.
이런저런 사정이야 있겠지만, 치킨을 팔면서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다는게 이상하다.
맛의 조합, 고객의 니즈에 맞춰 조금은 유토리 있게 수용하고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