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외골격 로봇 (웨어러블 슈트)
인간의 근력을 지워하는 목적으로 개발된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
개발은 20여 년 전부터 진행되었지만, 발전과 상용화는 더디다.
개발 초기 인간이 슈퍼맨처럼 무거운 짐을 손쉽게 들 수 있는 혁신이었다.
다양한 모델이 선보이며, 일부는 고강도 노동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테스트되었다.
하지만 현장투입 이후 상용화론 진행되지 못했다.
특히 한국이 그러하다.
이유는 심플하다.
기업의 입장에서 인간의 노동강도를 줄여주는 로봇은, 또 하나의 인건비이기 때문이다.
택배배송 현장에 외골격로봇이 투입되었을 경우,
근로자의 노동은 감소하나, 기업은 인건비 + '로봇비 + 로봇관리비 + 기타 경비'가 발생한다.
기업은 근로자가 노동 과정중에 부상 등이 발생하면, 다른 인력으로 교체하면 그만인 것.
결국 외골격 로봇은 근로자를 위한 것이지, 기업을 위한 것은 아니다.
이런 이유로 상용화가 진행되지 못한 것이다.
기업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 완벽한 로봇을 원한다.
인건비에 추가되는 기술이 아닌, 인건비 제로를 요구한다.
현재 웨어러블 외골격 로봇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기술로 발전 중이다.
돈이 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하고 상용화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