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물리학 (By Quantum Physics: A Nightlife Venture, 2019)

2020. 7. 30. 02:36blog/contents

 

 

'제목 > 예고 > 주연 > 결' 에 문제가 있는 영화다. 

 

영화의 제목은 흥미고, 주제고, 상징이다.

'양자물리학'으로 무엇을 기대한 걸까? 억지스럽게 제목과 결부 지으려는 의미 없는 대사가 많다.

 

예고의 문제점은 제목과 주연에 연계된다.

예고는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불명확한 제목을 채워주지 못한다. 

또한 누구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지 주연의 존재감이 미비하다.

 

주연배우 박해수와 서예지는 좋은 연기자다.

하지만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를 두배우가 극복하지 못했다.

주연은 없고, 주조연 두명이 존재한다.

또한 두 배우의 무게차가 없다.

 

이 영화에 대해 잡썰이 길어지는 이유는 '홈런을 칠 수 있는 상황에서 내야 땅볼을 쳤기 때문이다'

영화 '베테랑'이 프로야구 우승팀이라면, '양자물리학'은 최하위 프로팀이다.

팀으로서 구색은 갖추었으나, 포지션별로 능력치가 부족했다.

 

볼만한 가치는 있으나, 날려버린 가치가 아쉬운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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