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랙션 (Extraction, 2020)

2020. 7. 24. 17:49blog/contents

 

 

영화의 배경(작전지대)이 조금은 신선했다.

흔히 봐왔던 차별성 없는 소재와 전개... 재미도 몰입감도 메시지도 없다.

 

그나마 건진 건, 하나의 문장(대사)

"You drown not by falling into the river, but by staying submerged in it." _ Ovi Mahajan

(대략) 의미적으로 해석하면,

강물에 빠져 죽는 건, 물에 빠졌기 때문이 아닌, 물에 잠기었기 때문이다(물에서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크게 와닿는 부분이 있으면서도, 물에 빠진(불가항력의 상황에 처한)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대사.

 

영화 관람 후 며칠이 지난 오늘,

비 오는 하늘에 멍 때리며 이 대사를 읊조리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도움이 되는) 공감이 있었다.

 

그리고 블로그에 메모.

 

'blog > conte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비게일 (Abigail, 2019)  (0) 2020.07.28
아카이브 (Archive, 2020)  (0) 2020.07.21
비바리움 (Vivarium, 2019)  (0)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