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큐 (John Q, 2002)

2020. 5. 23. 18:53blog/contents

 

 

덴젤워싱턴을 좋아했고, 덴젤워싱턴의 전성기 시절 작품중 하나이다.

개인적으로 덴젤워싱턴이 나오는 영화중 가장 재미있게 본 건, '다크엔젤'

 

이 영화를 최근 다시보면서, 이준익 감독님이 떠올랐다.

처음 만났을때, 그가 헤드윅과 존큐를 수입배급했다는 것을 듣고,

이 분이 감독으로서는 몰라도, 좋은 영화를 아는 분이고 나와 비슷한 취향이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헤드윅과 존큐는 나에게 있어 무척이나 기분 좋은 시간이었지만,

이준익 감독님에게는 수십억의 빚을 남긴 작품이었다.

이유는 몰라도 확실하게 실패하셨다고 한다.

지금도 두 작품의 실패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다.

 

이준익 감독님이 나와 알고지내던 시절은 경제적으로 최악의 절망적 상황이었다.

30억대의 빚이 있어, 로또에 당첨되어도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왕의 남자'라는 시나리오가 한줄기 희망이었다.

하지만 주연배우가 교체되는 사건이 일어나고, 투자자가 없어 매일같이 발품을 팔아야했다.

어찌되었든 천만관객이라는 기적으로 빚을 청산하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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