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한참 호기심이 많던 시절,
왜 한국에는 중국이나 일본과 같은 화려한 건축물이나 유형문화재가 없을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중국은 동남아권 불교문화 다문화 민족의 문화융합의 결과,
일본은 섬나라 특유의 고인물의 숙성화라고 나름 결론을 내리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의 전통춤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중국(경극)과 일본(가부키)를 보면 흘러가듯 하나 정지됨(맺음)이 있고,
(분명 무형문화이나 유형의 형상을 기록시키는 듯한 유형화된 무형문화)
한국의 춤은 흐름이 끊이지 않고 하나로 이어지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의 무형문화가 정원안의 풍경이라면, 한국의 무형문화는 흘러가는 강물과 같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면서,
중국과 일본은 유형문화가 발전하였고, 한국은 무형문화가 발전했기 때문에,
과거를 되돌아봄에 있어 유형적으로 확인 가능한 문화재가 중국과 일본에 많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지금도
중국과 일본의 피규어등의 제품을 보면 감탄하고,
한국의 음악과 영화를 보면서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