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의 외형복원등에 사용되는 직조재료다.
유토, 석분점토, 클레이, 스컬피, 에폭시 퍼티와 함께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형재료다.
유사한 성격의 에포시퍼티와 비교,
시바툴의 장점은 가격이 저렴하다. 후가공(컷팅, 사포질) 작업이 수월하다.
(에폭시 퍼티 사포질하다 시바툴 사포지하면 신세계입니다. 에폭시퍼티가 돌깍는 느낌이면 시바툴은 분필깍는 느낌)
시바툴의 단점은 경도가 약하다, 퍼티와 비교하여 입자가 굵어 디테일한 작업이 어렵다.
시바툴은 깍는 재료고, 에폭시퍼티는 붙이는 재료다.
주로 내부를 채우거나, 큰 덩어리 작업에 사용된다.
대형 피규어를 제작할 때, 기본 덩어리를 시바툴로 작곱, 묘사작업을 에폭시퍼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반적으로 420 모델과 424 모델이 있는데, 424가 좀더 단단하다고 하지만 420에 비해 단단할 뿐이다.
시바툴은 아가미모델링과 호미화방 등에서 판매하는 데, 개인적으로 아가미모델링 제품을 구매한다.
아가미모델링의 시바툴은 주제와 경화제의 비율을 1(주제) : 1.2(경화제) 정도다.
딱히 모형용으로 시판된 제품 같지는 않고, 자동차 공업사 등에서 사용하는 시바툴을 KG단위로 나눠서 판매하는 것 같다.
사용팁은,
1) 주제와 경화제를 섞는다. (비닐 장갑등이 필수다.)
2) 10~15분간 숙성시킨다. (마블링이 없어질 정도로 주제와 경화제를 섞어 반죽한 후 숙성시킨다.)
3) 붙인다. (10분 정도 숙성시키면 손에 잘 묻지 않는 상태가 된다. 필요한 용도에 사용한다.)
4) 깍는다. (40분 정도 지나면 붙이는 작업이 불가능한 상태가 된다. 조각도 등으로 다듬는 작업을 진행한다.)
5) 다듬는다. (완전 경화 이후 사포질 등 마무리 작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