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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스타 갤럭티카 (Battlestar Galactica)

Dunpeel 2018. 2. 8. 19:47


배틀스타 갤럭티카(또는 배틀스타 칼락티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방송된 미국 드라마.

드라마지만, 개인적으로 스타워즈보다 이쪽이 더 좋습니다.

스타워즈가 맹목적인 충성이라면,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이유있는 찬양입니다.


우주최강 찌질이, 은하계 떡밥, 분노장애자, 성격파탄, 크로스교배 등등, 

패턴형 드라마가 아닌, 진행형이기 때문에 드라마에 대한 관심유지를 위해 여러가지 불쾌한 사건과 상황이 많은 것이 단점입니다.


우주에서의 전쟁을 다루고 있지만, 우주에서 펼쳐지는 전쟁속에 동서양의 종교가 교배되는 신비로움.

수천 수만년의 시간과 우주라는 공간이 교차되는 장엄한 스케일.

도대체 이것은 종교드라마인가? SF드라마인가? 정치물인가? 멜로물인가? 전쟁물인가? 판타지인가? 퇴마인가? 


간간이 등장하는 우주함대의 전투신이 압권입니다. 

현실적 메카닉과 전략, 화려한 그래픽 등, 개인적으로 경험한 우주전 영상콘텐츠중에서 베스트5안에 들어갑니다.


종영된지 10년이 지나 추억의 명작이 되었지만, 비교한다면 왕좌의 게임 수준의 드라마 입니다.


시즌1에서 시즌4까지 정규편성되어 있고, 인트로에 해당되는 미니시리즈와 시즌 중간의 특별편, 종영 이후의 스핀오프 등, 감상 순서가 복잡합니다.

네이버에 '배틀스타 갤러틱카 보는 순서' 라고 검색하면 친절하게 안내해줍니다.


인기 작품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메카닉이 대부분 프라모델과 완제품으로 발매되었습니다.

프라모델의 경우, 재현도는 높지만 가격과 품질에 있어 친절하지는 않습니다. 

(프라모델 자체가 고가인데, 별매 디테일업 파츠와 데칼 가격은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고가)

함선 모델의 경우 지옥의 데칼이라 불립니다.

그래도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완주하면, 지옥의 데칼에 도전하고 싶은 의욕이 솟구칩니다.


반다이~ 배갤 프라를 발매해줘! 제발


죽기전에 봐야할 명작이라기 보다는, 전편을 보기 위해 살아야 하는 삶의 동기를 부여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