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밴타블랙을 보았을때, 리나 인버스의 기가슬레이브 주문을 떠올랐습니다 '어둠보다도 더욱 어두운 자 밤보다도 더욱 깊은 자...'
현실의 일부가 잘려나간 듯한, 잠시 보는 것만으로 정보적 해석의 불가에서 오는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밴타블랙.
밴타블랙(Vantablack) 도료는, 모든 빛을 흡수하기에 육안으로 음영을 구분할 수 없어, 어떠한 면에서 보아도 블랙의 평면으로 인지됩니다.
일반화된 도료가 아니기 때문에, 죽기 전에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블랙이, 'BLACK 2.0 - The world’s mattest, flattest, black art material' 입니다.
샘플 결과물만 보았을때, 밴타블랙만큼은 아니더라도 보는 각도와 환경에 따라 어느정도 음영의 구분이 가지 않네요.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욕구에 밴타브랙이 경제적 활용가치가 떨어져 시판되길 기대해 봅니다.
▶ 밴타블랙 도색시 예상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