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3일 개봉
매우 깔끔한 화면에서 메카닉적으로 정리된 마징가Z의 전투를 볼 수 있다는 자체에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습니다.
신규 마징가Z만이 아닌 기계수 역시 원형의 디자인내에서 구체화된 메카닉으로 정리되었고, 새로운 양산형 기체등이 선보였습니다.
코믹하거나 섹시한 원작의 부가적 재미역시 포함^^
개인적으로 고대하던 화려함을 볼 수 있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지만, (마징가Z 인피니티의 전투신은 화려한 뮤지비디오와 같은 느낌)
아쉬움 점은 진마징가와 진겟타, 그리고 마징카이저에서 볼 수 있었던 나가이 고를 떠올리면 기대하게 되는 '폭주의 광기'를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악평을 쓴다면, '비워진 광기를 사랑이 채웠다' 라고 할까?
마징가 Z 인피니티가 반다이에서 프라모델로 발매예정입니다.
그레이트마징가와 보스로봇, 양산형기체, 기계수 등,
마징가 Z 인피니티에 등장한 모든 메카닉이 (제발, 부디) 건담과 같이 프라모델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정도 이런 기대가 현실적일 수 있는 것이, 반다이 프라모델을 자주 경험해 본 분들은 알겠지만,
색분할이나 패널라인 포인트 등, 메카닉 디자인에서 반다이 프라모델 사업부가 남긴 흔적들이 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