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 (작성중)

2018. 1. 1. 20:44blog/note


아트와 디자인, 그리고 팝아트


아트와 디자인의 구분은 명확했다.

아트의 영역안에 포함된 산업적 목적의 창조적 활동을 디자인이라 말했다.

여기서 산업은 '공업화 시대 이후 마주한 대량생산의 시대'를 의미한다.


점차 디자인의 의미가 확장되며 변화하였다.

지금에 이르러 아트의 영역안에 포함된 하나의 분류로 말 할 수 없다.

아트에서 파생된, 아트와 대등한 위치의 상위개념에 속한다. 


공예의 경우를 예로 든다면,

디자인과 함께 아트에 포함된 하나의 영역이었지만,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아트와 디자인에 포함되는 공통분모를 가진 하위 분류에 속한다.


오늘날 디자인을 정의하는 데 있어 '산업'이라는 단어는 의미가 없다.

오늘을 기준으로 정의한다면,

아트가 나를 중심으로 하는 창조적 활동이라면, 'I'

디자인은 너를 위한 창조적 활동이라 말 할 수 있겠다. 'YOU'


그렇기에, 

아트가 자아성찰에서 시작된다면, 디자인은 너의 분석에서 시작된다.

너(타깃)를 알아야 한다.


아트의 영역에서 디자인의 영향을 받은 것이 팝아트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팝아트라는 작품을 보면, 1960~70년대의 대중문화 이미지를 표방하고 있다.

고전주의 팝아트라 부를만한 팝아트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작품에 팝아트스럽기 때문에 팝아트라 말 하는 무지에서 비롯된 실수다.


간결한 외형에 컬러풀한 색채를 채워 넣는 것은 팝아트가 아니다.

그렇다고 만화도 아니다. (만화가들이 성낼 일이다. 감히 팝아트라 지껄이는 인간들과 나를 비교하다니;;)


팝아트는 대중적인 문화가 반영되면서, 대중적인 마케팅 방식이 포함되어야 한다.

나를 중심으로 하는 창의적 활동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전달하는 것이 팝아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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