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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Choi (최경태 작업실 방문기)

Dunpeel 2013. 5. 7. 20:29

2005-01-30 14:38:17,

 

 
대설주의보라는 구라 메시지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는 최경태 선생님을 만나러 서울에서 출발했습니다.
운전석의 "V" 가 상당히 거슬리네요.

 
충북 음성으로 향하던 중, 함께 방문하길 희망하는 이가 안양에서 합석합니다. 3+1
내가 반대 반향인 안양에 있었어도, 데리러 왔을까?

 
최경태 선생님의 작업실은 무극 시외버스 터비널에서 30m 내외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음성 톨게이트를 통과하자 마자, 좌측길로 약 15분 가량 직진하면 됩니다.)

 
우리는 마중나온 최경태 선생님을 따라 작은 골목을 통과합니다.

 
작은 계단을 올라 도착한 최경태 선생님의 작업실엔 어디서부터 봐야 할지 모를 재미난 수집품들로 가득합니다.

 
우리는 볼거리에 빠져, 잠시 최경태 선생님을 잊고 있었습니다.

 
출입문 우측엔 중단한 그림과 작업도구, 작품들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부터 잠시 최경태 선생님 작업실 구석구석을 사진을 통해 보시길.

 

 

 

 

 

 
일행 RBH는 볼거리에 빠져 있는 일행 3명이 조금은 부끄러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업실을 훈훈하게 만드는 연탄난로 옆에서 태우는 담배맛은 특별합니다.

 
좋아하는 양철토이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참고로 이런류를 수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누군가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최경태 선생님의 작업실 분위기를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투명시트지에 인쇄된 판화작업 밖으로 우리 삶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화상. 갠적으로 최경태 선생님께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이러한 부분이 시작이 아니었나 합니다.

 

 
일행 PSH 는 꽤 장시간동안 꼼꼼히도 작업실 요소요소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경태 선생님의 PC 입니다. 꽤 낡은 모니터에 비해, 키보드와 마우스는 상급 제품이었습니다. 시스템을 보지는 않았지만, 케이스로 보아 작년 초반에 구입한 펜티업4급이 아닌가 합니다.

 
햇살 앞에 빛나는 이슬아래로, ....

 
이러한 정리는 쉽게 이뤄지는 것이 아니죠. 감히 터치할 수 없는 위엄이 감돌고 있습니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갈려고 했는데, 최선생님이 카메라를 의식했네요. ㅠㅠ

 

 
40분간의 설명후 각자에게 떨어진 YES or NO... 이후 오늘 대화의 금지어가 생기게 됩니다.

 

 

 
이날 대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LJI의 설득형 연설.
신채호로 시작되어 김정일을 지나 부시의 등장까지.. 정말 대단했다는 ..^^

 

 

 
밤 10시즈음 우리는 다시만날 날을 약속하며, 최경태 선생님의 작업실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