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채널A의 방송 '사심충만 오쾌남'을 통해 알게되었다. (채널A에서 이러한 방송을 만들다니... 의외다)
연산군과 사도세자와 관련된 방송을 보았다.
처음 인상 깊은 부분은, 이름이었다.
'이다지', 작명의 센스란.
다음 인상 깊은 부분은 방송중에 자신의 출생지에 대한 언급이었다.
스스로의 가족사에 대한 관심을 노출하는 부분에서,
'이다지'라는 사람이 교과서적인 학습을 통한 역사 전문가가 아닌, 기원과 과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집요함을 엿 볼 수 있었다.
단지 두편을 본 것 뿐이지만,
촘촘하게 짜여진 방대한 지식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차용된 지식(글)을 읽어나가는 것이 아닌 또 다른 관심으로 발전시키며 집중시키는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다지, 이 사람 정말 멋있다!